보험료 납부 10년납, 20년납, 전기납? 효율적 납부기간은? 직필경#8

오늘은 보험료의 납부 기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앞서 보험에 어떻게 가입하느냐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지는 것을 알았다면,

납부하는 기간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지는 것도 알야야 합니다.

 

위 금액은 실제 손해보험 가입 시 동일 보장으로 기간을 다르게 했을 때 나온 결과물입니다.

(십 원 단위에서 반올림)

 

납부 기간이 짧을수록 월 납부금의 금액이 커지고 총 납부금이 줄어듭니다.

Q. 그럼 무조건 10년으로 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사실 총 납부금액만을 생각한다면 10년 납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여기엔 2가지의 문제점이 존재합니다.

 

1. 부담된다.

실질적으로 가장 와닿는 부분입니다.

20~30대에 보험에 가입하면 보험료가 저렴하긴 하나, 10년 납으로 납부하기는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당장 20년 납으로 바꾸는 순간 보험을 2개 가입할 수도 있을 만큼 차이가 크게 발생합니다.

 

2. 보험료 납입면제

보험에는 '보험료 납입면제'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보험료를 납부하는 중에 보험회사에서 정해둔 보험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이후 보험료를 납부하지 않고 모든 보장을 받는 기능으로, 보험료 납부기간이 길면 길수록 적은 돈을 내고 보험료 납입면제를 받을 수 있는 확률이 높겠죠?

(물론 몸이 안 아픈 게 최고입니다.)

 

이런 사항 때문에 고려하는 부분이 '전기납'입니다.

전기납은 가입 후 만기 때까지 긴 시간을 납부하는 방법입니다.

가입 기간에 따라 전기납의 기간이 30년을 훌쩍 넘어갈 수 있고, 그만큼 월 납부하는 보험료는 줄어듭니다.

또한, 내가 사고 또는 질병 때문에 보험료 납입면제를 받을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보험의 납입 기간은 여러 가지 종류가 있고, 본인의 가입시기에 맞추어 가장 효율적인 기간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25살에 보험에 가입하는데, 이미 안정적인 직장이 있고, 수입이 넉넉하다면 10년 납도 충분히 고려해볼 만 합니다. 그럼 35살에 보험료 납부가 끝나게 되고 만기 때까지 안정적으로 보장만 받으면 되겠죠.

반대로 25살에 직장은 있으나, 수입이 적으면 20년 납을 가입할 수도 있고 본인이 몸이 좋지 않아 중년이 되었을 때 무조건 아플 것 같다면 전기납도 좋은 방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