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관련

[미국 주식 추천] 쿠팡 주가 에 대한 개인적 생각

흔한이대리 2023. 1. 1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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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은 저의 개인적 생각입니다.-
차트의 기술적인 분석이나 재무의 전문적 분석이 아닌 해당 회사에 대한 생각이므로
비난보다는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라고 봐주세요.

안녕하세요 이대리입니다!
오늘은 미국의 뉴욕 거래소에 상장되어있는 한국기업인 쿠팡에 대해 글을 써보려 합니다.

쿠팡

현재 대한민국의 대표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기업으로, 현재는 전자상거래 외에 쿠팡이츠(배달), 쿠팡 플레이(OTT) 등의 신사업을 같이 영위하고 있습니다.

이커머스의 전망과 쿠팡

이커머스 시장은 예전부터 전망이 밝기로 유명했으며, 코로나의 발생 이후 유입자가 급격히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이커머스 사업자 중 쿠팡은 오래전부터 로켓 배송을 중심으로 로켓 프레시, 로켓 직구 등 본인들 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재 국내 이커머스기업 중 40.2%의 점유율로 1등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022년 7월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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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인베스팅닷컴

해당 사진은 쿠팡이 상장한 2021년 3월부터 현재까지의 쿠팡 주가 차트입니다.
종가기준 최고가는 2021년 3월 15일 50.45달러이며, 최저가는 2022년 5월 9일 9.35달러, 2022년 크리스마스인 현재는 15.13달러입니다.

2021년 상장 이후 현재까지 주가는 굉장히 많이 내린 상태입니다.
물론 최저가였던 5월의 9.35달러보다는 많이 상승하였지만, 최근 다시 주가가 내려가고 있습니다.

쿠팡의 주가가 오르지 못하는 가장 근본적인 사유는 '적자' 입니다.
쿠팡은 많은 이용자가 있지만, 올해 3분기를 제외하고 그 이전까지는 계속된 적자기업이었습니다.

월 4,990원이라는 금액으로 밤 12시 전까지 주문을 하면, 다음 날 7시 전까지 신선한 식료품을 배달해주는 로켓 프레시, 각종 할인 특가 이용, 무료반품, 쿠팡 플레이 등 저 역시 한 명의 쿠팡 소비자로서 로켓 와우 서비스가 월 4,990원이란 사실에 놀라울 따름입니다.

(단위:억 원)

  2021.09.30 2021.12.31 2022.03.31 2022.06.30 2022.09.30
매출 59,638 65,184 65,698 64,685 65,501
당기순이익 -4,159 -5,199 -2,687 -969 1,164
자산 110,260 110,961 111,620 108,179 104,346
부채 77,286 83,021 85,462 81,625 76,458

위 표는 최근 5분기 쿠팡의 재무입니다.
쿠팡은 2014년 '로켓배송'을 도입한 후 8년 만에 처음으로 흑자를 달성하였으며, 이는 굉장히 좋은 조짐으로 보입니다.

과거 쿠팡은 '고객 점유율'을 위해 장기적인 적자를 감안하며 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적자가 발생하지만, 많은 고객 이용자를 확보한 후 수익을 발생시키겠다는 계획이었죠.

그런데 2022년 3분기에 흑자가 발생했다는 것은 많은 것을 의미합니다.
현재 쿠팡은 대만과 일본 등 해외사업 진출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직 로켓와우의 월회비인 4,990원이 서비스 대비 저렴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도 좋은 신호입니다.

2022년 6월. 기존 2,900원의 월회비를 4,990원으로 72% 인상하였지만, 타 서비스 대비 저렴하다고 느낀 고객이 많아 대규모 이탈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월회비 인상의 실적이 반영된 2022년 3월 1,164억 원의 흑자가 발생하게 되었는데, 이는 월회비 인상 대비 이탈고객이 없었다는 부분을 감안한다면, 추후 쿠팡으로서는 어느 정도 고객 이탈을 감안하더라도 월회비 인상으로 얻는 수익이 더욱 크다는 판단을 하게 되어 월회비 추가인상을 통한 수익 극대화를 노릴 수 있을 것입니다.

우선 저부터가 쿠팡을 애용해서 그런지 월 7,000원까지는 계속 이용할 것 같고 1만 원에 가까워진다면 해지를 생각해볼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쿠팡은 '투자 대기' 입니다.

현재 쿠팡의 시총은 268억 달러, 약 34조 원 정도입니다.
2022년 한 해 매출액은 23조 원으로 시가총액의 67% 수준으로 시가총액이 꽤 낮은 것 같지만, 2022년은 당기순손실이 약 2조 원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쿠팡은 이번 3분기 총 6.5조 원 가량의 매출과 8년 만에 첫 당기 순이익 1,164억원을 달성하였습니다.
전체적인 매출액은 작년 대비 상승하였고, 당기 순이익 역시 좋은 흐름입니다.
하지만 아직 6.5조 원의 매출 대비 1,164억 원 이라는 낮은 마진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쿠팡의 향후 행보가 다시 점유율 증가를 목표로 적자투자를 지속한다면, 주가는 현재보다 더 떨어질 것이 뻔하지만, 현재처럼 적자가 발생하지 않는 선 내에서 투자를 지속한다면 충분히 투자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4분기 실적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현 쿠팡 최대주주인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가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쿠팡 주식을 매도하는 등 쿠팡이라는 회사와 별도의 사유로 주가하락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내년과 내후년 경기 악화로 기술주의 전망이 어둡기도 하며, 쿠팡이 높은 점유율과 흑자를 달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아직 국내 이커머스업계의 경쟁은 치열합니다.

하지만 현재 약 34조 원 이라는 시가총액과 한 주가 15.13달러라는 높지 않은 금액으로, 지금까지 잘 운영되어온 쿠팡이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올해 4분기 실적을 보시고 난 후 크지 않은 금액으로 장기매수를 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 생각됩니다.

-해당 글은 저의 주관적인 견해이며, 투자는 본인의 책임이기에 깊게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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