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주가 및 전망 에 대한 개인적 생각

-해당 글은 저의 개인적 생각입니다.-
차트의 기술적인 분석이나 재무의 전문적 분석이 아닌 해당 회사에 대한 생각이므로
비난보다는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라고 봐주세요.

팬오션CI(출처 팬오션 홈페이지)

안녕하세요 이대리입니다!
오늘은 한국 해운업 회사 중 하나인 팬오션 주가 및 전망에 대해 글을 써보려 합니다.

 

팬오션

1966년 설립되어 현재까지 약 57년째 운영 중인 해운 회사입니다.

현재는 하림 지주의 계열사로 소속되어 있으며, 주력사업은 벌크화물 운송 서비스이지만, 그 외 곡물사업과 다양한 형태의 해상운송사업을 함께 영위하고 있습니다.

팬오션사업분야(출처 팬오션 홈페이지)

우리나라의 경우, 국내 천연자원이나 각종 원재료가 많지 않고, 내수시장의 규모 또한 크지 않아 수출과 수입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또한 수출.수입 시 대한민국 육로의 이용이 사실상 불가능하여, 항공과 해상운송 2가지로 분류가 되는데,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고, 대량 운반을 하기 힘든 항공보다 국내 수출입은 해상운송. 해운에 치중되어있습니다.

즉, 우리나라와 뗄래야 뗄 수 없는 업종 중 하나이죠.

 

팬오션 주가

출처) 인베스팅닷컴

위 사진은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총 5년간 팬오션의 주가 흐름입니다.

최저가는 2020년 3월 20일. 코로나의 영향으로 2,055원까지 내려간 적이 있으며,

최고가는 2021년 7월 2일. 코로나 이후 국내증시가 빠르게 상승할 때 8,920원까지 올라갔었습니다.

 

이후 주가는 크게 하락, 상승, 하락하였으며 현재 다시 상승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팬오션 지배구조 (출처 팬오션 홈페이지)

팬오션은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하림 지주의 계열사입니다.

즉, 하림 지주가 주식의 50%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3년 2월 24일 기준, 약 54.72%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국민연금공단이 7.15%를 보유하고 있으며 외국인 보유량은 14.28%입니다.

 

아무래도 하림 지주의 계열사이기 때문에 주식의 50% 이상은 하림 지주가 지속해서 보유하고 있다는 부분이

투자하는 투자자의 처지로서 조금 안심(?)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재무현황

(단위: 억 원)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매출	26,683.5	24,678.9	24,971.6	46,161.1
당기순이익	1,486.5	1,477.3	907.2	5,493.1
자산	41,195	44,541.8	46,593.3	64,887.8
부채	14,590.6	15,546.5	18,526.8	28,919.4

위 표는 2018년 ~ 2021년까지 팬오션의 재무현황입니다.

매출과 당기순이익 부분이 2020년 코로나의 영향으로 감소하였지만, 2021년 폭등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와 대비되게 부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것이 조금 아깝습니다.

 

해운업의 경우 환율과 유가에 굉장히 민감한 업종입니다.

 

지난 한 해는 달러의 가치상승으로 해운업에 좋은 부분이 있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때문, 국제유가 역시 높았기 때문에 좋기만 했던 해는 아니었습니다.

 

팬오션 뉴스(출처 팬오션 홈페이지)

그러나 팬오션은 작년 한 해 6.4조 원의 매출과 7,896억 원이라는 영업이익을 기록하였습니다.

2021년 5,729.5억 원의 영업이익으로 5493.1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한 것을 생각했을 때,

2022년의 당기순이익은 2021년보다 더 높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팬오션 투자에 대한 생각

제가 생각하는 팬오션 투자는 '중립'입니다.

 

최근 달러의 가치가 상승하고 있으나, 작년 대비 달러와 유가 모두 하락한 모습입니다.

확실하게 좋다는 것과 나쁘다를 나눌 수 없는 현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역입니다.

우리나라가 수출.수입의 규모가 작년 대비 얼마나 커지는지, 줄어드는지가 가장 근본적인 부분입니다.

혹여 팬오션 또는 해운업종에 투자를 고민하고 계신분이 있으시다면, 틈틈 해당 부분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물론 팬오션의 경우 하림 지주의 계열사로, 하림지주 내 수출.입을 전담하여 어느 정도 고정 수익을 발생시킬 수도 있다는 것은 장점이나, 해당 수익의 규모가 팬오션 매출에 대비하자면 큰 규모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향후 환율의 상승과 국제유가의 하락을 예측하고 계신분이 있다면, 팬오션을 포함한 해운업종에 투자하는 것은 좋은 판단으로 보이며, 제 개인적으로 팬오션에 대한 투자 자체는 현재는 중립적인 입장입니다.

 

 

-해당 글은 저의 주관적인 견해이며, 투자는 본인의 책임이기에 깊게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